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불임치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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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부가 함께 극복하는 불임검사와 치료

처음 불임검사를 시작할 때는 가급적 배우자와 함께 병원에 오는 것이 바람직하며, 불임검사 및 치료의 전반적인 설명을 부부가 같이 듣게 되면 남편이 검사과정을 이해하고 병원에 다니는 것을 도와줄 수 있는 계기가 될 수 있습니다.

면담을 통해 병력 조사

병력조사는 과거 질병의 유무나 수술을 받은 적이 있는지를 알아보며 월경력, 임신력, 피임의 유무 및 방법 등을 확인하고 내분비 질환과 관련된 체중의 변화, 격렬한 운동, 유루(비정상적인 유즙분비), 여드름, 전두 탈모증, 다모증 등의 증상이 있는지를 확인합니다.
남성배우자에 대하여는 과거에 임신시킨 적이 있었는지, 성기 감염이나 손상, 성기능장애 여부 등을 확인합니다.

처음 병원을 방문할 때 과거에 시행했던 불임검사 및 치료결과를 가지고 생리초기에 오면 중복검사를 피하고 검사기간을 단축시킬 수 있으며 특히 최근에 시행한 자궁난관조영술 필름은 중복검사를 피해 검사할 때의 불편함을 덜 수 있습니다.

여성 불임 검사

모든 불임검사와 불임치료는 항상 생리 2,3일째부터 시작합니다. 생리 2일째에 초음파검사와 불임 호르몬 검사, 약물 투여가 이루어지고 있으므로 이 시기에 불임클리닉을 방문하셔야 합니다.

여성 불임 검사
구분 검사방법
기초검사 요검사, 혈액검사, 혈액형 검사, 혈청 검사(매독, 간염, AIDS 등), 그리고 결핵여부를 확인하기 위한 흉부방사선촬영 등을 시행합니다.
호르몬검사
  • 갑상선 자극 호르몬, 유즙분비호르몬 검사는 생리주기와 상관없이 시행
  • 생리 초기에는 난소기능검사를 그리고 배란된 후에는 황체호르몬 검사를 시행합니다.
    또한 필요 시 남성호르몬 검사를 시행하기도 합니다.

일반적으로 여성이 매달마다 규칙적으로 생리가 있고 생리전 증상들과 생리통이 동반되는 생리주기를 갖고 있다면 이 여성은 95% 이상에서 배란이 일어난다고 말할 수 있습니다.
불임검사 때 하는 배란검사는 주로 배란여부를 간접적으로 추정하는 방법을 사용합니다.
배란검사로는 기초체온표작성, LH 등의 호르몬 측정, 초음파 검사, 자궁내막조직검사, 자궁경부점액의 변화측정 등이 있습니다.

여성 불임검사(배란검사)

기초체온표 작성

배란의 진단을 위해 오래 전부터 널리 사용되어오던 방법으로 간편하기는 하나 배란을 예측하는 정확도는 아주 높지 않습니다.
따라서 주로 성교후 검사, 자궁내막 조직검사, 자궁난관촬영 등의 검사시기 결정과 황체기 기간(luteal phase length)평가에 이용되고 있습니다.

기초체온표 작성
측정방법
  • 취침 전 온도계를 준비하여 수은주를 털고 머리맡에 놓습니다.
  • 매일 아침 잠을 깬 직 후 잠자리에 누운 채로 움직이거나 말하기 전에 온도계를 혀 밑에 넣고 적어도 5분 동안 기다린 후 체온을 읽고 기초체온표에 기록합니다.
    ※ 이때 움직임을 최소한으로 유지해야 정확한 체온을 알 수 있습니다.
황체호르몬 검사(프로게스테론)

황체호르몬은 배란 후 형성된 황체(corpus luteum)에서 생성되는 호르몬으로 자궁내막이 착상을 위해 준비하는 것과 초기 임신을 유지시키는 역할을 합니다. 중기 황체기에 혈중 황체호르몬을 측정하여 호르몬이 증가된 것으로 배란을 간접적으로 확인할 수 있으며 황체호르몬 분비가 충분하지 못한 경우에는 황체기 결함을 의심할 수 있습니다.

자궁내막 조직 검사

자궁내막 조직검사는 배란 및 황체기 평가에 있어서 가장 신뢰할 만한 방법이며 자궁내막 결핵이나 자궁내막염과 같은 자궁내 이상을 진단할 수 있는 방법입니다.

자궁내막 조직 검사
측정방법
  • 생리예정일 2일 ~ 3일 전에 시행하며 생리주기 날짜와 조직소견 날짜를 비교하여 이상여부를 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