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손 저림, 무시하면 '큰코'…손목터널증후군 자기 진단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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손목터널증후군은 손목터널 내의 정중신경이 압박을 받아 발생하는 질환입니다. 이 질환은 주로 손목을 반복적으로 사용하는 작업에서 발생하며, 키보드 타이핑, 스마트폰 사용, 가사 노동 등이 대표적인 원인입니다. 또한, 임신, 비만, 당뇨병 등으로 인한 신체 변화가 손목터널 내 압력을 증가시켜 증상을 유발할 수 있습니다. 이 외에도 손목 골절이나 탈구와 같은 외상으로 인해 손목터널이 좁아지는 경우에도 발생할 수 있어 주의가 필요합니다.

혹시 나도? 손목터널증후군 자기 진단법
손목터널증후군의 주요 증상은 엄지, 검지, 중지의 저림과 찌릿한 통증입니다. 이와 더불어 악력 저하, 야간 통증이 나타나기도 합니다. 이러한 증상이 나타난다면 우선 자가 진단을 위해 '팰런 테스트'를 해보시길 권합니다. 이는 손등을 맞댄 채 손목을 90도로 구부려 60초 유지하는 검사로, 이때 저림이 느껴지면 손목터널증후군을 의심해 볼 수 있습니다. 손목의 정중신경 부위를 가볍게 두드렸을 때 저림이 나타나는지 확인하는 '틴넬 사인'도 활용해 볼 수 있습니다. 만약 이러한 증상이 나타난다면 꼭 병원을 찾아 정확한 진단을 받으시길 바랍니다.

손목 건강 지키기! 예방 및 치료 방법
손목터널증후군을 예방하기 위해서는 일상에서 틈틈이 손목 스트레칭을 하고, 올바른 작업 자세를 유지하는 것이 중요합니다. 특히 직장인들은 손목이 꺾이지 않도록 인체공학적인 키보드와 마우스패드를 사용하는 것이 좋습니다.

증상이 나타나면 적절한 치료가 필요합니다. 초기에는 소염제, 물리치료, 손목 보호대 등을 통한 보존적 치료를 시도할 수 있습니다. 비수술적 치료 방법으로는 도수치료, 체외충격파 치료, 주사치료 등이 있습니다. 도수치료는 손목 주변 근육과 관절의 불균형을 바로잡고 통증 부위를 이환시켜 회복을 돕습니다. 체외충격파 치료는 손상 부위의 염증을 완화하고 조직 재생을 촉진합니다. 필요에 따라 약물 주사나 보조기를 착용하여 손목 사용을 최소화하며 회복을 유도할 수 있습니다. 그러나 이러한 치료에도 불구하고 증상이 지속되거나 심해지면 신경 압박을 해소하는 수술을 고려해야 할 수 있습니다.

손 저림이 지속되면 방치하지 말고 병원을 찾아 조기에 치료받는 것이 중요합니다. 작은 통증이라도 지속될 경우 신경 손상으로 이어질 수 있으므로 주의가 필요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