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팬데믹 속 ‘가슴 통증’ 검색 증가…심장질환 자가진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이 급증하며 ‘가슴 통증’에 대한 검색 건수가 증가했다는 새로운 연구 결과가 나왔다. 연구 결과는 코로나19로 인해 의료기관을 찾는 것을 꺼리는 사람이 증가하며 자가 진단을 시도하는 사람이 증가하고 있음을 보여준다. 연구는 american heart journal에 실렸으며 harvard health publishing이 소개했다.

가슴통증을 호소하는 여성

2017년 1월부터 2020년 5월까지 구글 트렌드의 검색 데이터를 분석한 결과 코로나 확진자가 급증하던 지난해 3~4월, 미국에서 ‘가슴 통증’ 검색 건수가 함께 급증했다.

가슴 통증과 함께 치통, 복통, 무릎 통증, 심장마비, 뇌졸중 등의 검색 결과 추이도 분석했다. 다른 증상은 이전과 큰 차이가 업었지만, 연구원들은 유독 가슴 통증과 관련된 검색어만 증가했다는 것을 발견했다.

연구원은 “바이러스 감염에 대한 두려움 때문에 사람들이 병원에 가지 않고 자가 진단을 하게 되었을 가능성이 높다”고 말하며 “코로나19로 죽을 확률은 약 1%지만, 심장 마비 치료를 받지 않은 사람의 절반은 한 달 안에 사망할 수 있다”고 설명했다. 가슴 통증을 일으키는 원인은 일시적일 수 있지만, 심근경색같이 심각한 질병일 가능성도 있어 주의가 필요하다. 정확한 자가진단 후 빠르게 병원을 방문하는 것이 가장 좋다.

하이닥 상담의사 이택연 원장은 “우리가 소위 말하는 ‘가슴이 답답하다’, ‘가슴이 조인다’, ‘가슴이 묵직한 느낌이 든다’ 등의 증상은 모두 심장이 아프다는 신호일 수 있다”고 말하며 심장 질환 자가 진단 방법을 소개했다.

다만, 심장 질환은 스스로 진단하기가 쉽지 않기 때문에 자가 진단 후 질환이 의심된다며 가까운 병원을 찾을 것을 당부했다.

심장질환 자가진단법

심장 질환 자가진단법

△ 가슴 통증
가슴 통증은 가장 대표적인 심장 질환 증상 중 하나다. 가슴 부위 통증을 좀 더 자세히 표현하면 다음과 같다. 가슴이 답답하고, 묵직하게 기분이 나쁘고, 가슴이 아닌 어깨, 턱이 아프거나 그 통증이 어깨, 목, 견갑골 사이로 전달되기도 한다.

△불규칙적인 심장 박동
자신의 심장박동을 느껴보는 것은 심장질환을 자가 진단할 수 있는 쉬운 방법 중 하나다. 불규칙한 심장 박동은 심근경색, 부정맥의 증상일 수 있다.

△숨가쁨
심장에 혈액 공급이 잘 안 되면 심장은 생존을 위해 적은 양의 혈액으로 움직이려 한다. 이때 심장은 부담을 줄이기 위해 협심증 증상이 오면 본능적으로 움직임을 멈춘다. 따라서 평소보다 숨이 가쁜 정도가 심하다면 심장 질환의 전조 증상일 수 있다.

△식은땀
가만히 앉아 있는데도 운동을 한 것처럼 땀이 흐르는 증상은 심근경색의 흔한 증상이다.

△부종
속이 매스꺼운 느낌 혹은 구토 증상은 심장 질환의 일반적인 증상이다. 부종과 함께 식욕 부진이 동반되기도 한다.

도움말 = 하이닥 상담의사 이택연 원장 (흉부외과 전문의)

출처: 건강이 궁금할 땐, 하이닥 (www.hidoc.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