건강새소식

전화 문의 안내

031-781-7575

평일 09:30 ~ 18:30

토요일 09:30 ~ 13:30

점심시간 13:00 ~ 14:00

공휴일, 일요일 : 휴진

강좌

HOME > 건강새소식 > 강좌

제목

오래 앉아 있는 남성, 배뇨장애로 고통받는 이

일할 때, 운전할 때, 이동할 때... 거의 대부분의 시간을 앉아서 보내는 현대인.
특히 10시간 이상 오래 앉아서 생활하는 남성일수록 배뇨장애 위험이 높아 주의가 필요하다.

◇ 앉아서 생활하는 것이 왜 배뇨장애를 유발할까?

강북삼성병원 비뇨기과 박흥재 교수와 직업환경의학과 유승호 교수팀의 연구 결과에 따르면 앉아서 생활하는 시간이 10시간 이상인 남성은 5시간 미만인 남성에 비해 ‘하부요로증상’이 16% 더 많이 나타나는 것으로 조사됐다.

하부요로증상이란 배뇨와 관련한 다양한 증상을 일컫는 말로 빈뇨, 야간뇨, 요절박, 요실금, 야뇨증, 약뇨, 분산뇨, 간헐뇨, 요주저, 복압배뇨, 배뇨 말 요점적, 잔뇨감 등을 동반한다. 한마디로 오줌발이 약하고 퍼지며, 소변을 본 후에도 개운치 않은 증상이라 할 수 있다.

의자에 앉아 있는 남성

왜 이런 문제가 생길까? 사실 하부요로증상은 남성에선 ‘전립선비대증’이 원인인 경우가 많은데, 전립선이 커지면서 소변이 나가는 길, 즉 요도 등이 압박을 받아 폐쇄되기 때문이다. 하지만 오래 앉아서 생활하는 자세 또한 배뇨와 관련된 신경을 누르고, 하부의 혈액순환 장애를 유발하며, 골반 근육의 약화를 가져오게 된다. 전문가들은 이런 문제가 방광과 전립선 기능의 저하를 불러와 배뇨장애로 이어질 수 있다고 보고 있다.

◇ 30분~1시간마다 일어나는 습관 가져야

‘의자병’이라는 말이 생길 정도로 오래 앉아서 생활하는 습관은 건강에 좋지 않다. 특히 배뇨장애 등의 증상을 예방하기 위해선 30분에서 1시간마다 일어나서 잠깐씩이라도 움직이는 것이 필요하다. 평소 골반 근육을 강화하기 위한 케겔 운동을 꾸준히 하는 것도 도움이 되며, 적정 체중을 유지하고, 복압이 상승하지 않도록 변비도 개선해야 한다. 카페인처럼 이뇨작용을 부추기는 음식도 피해야 하며, 이러한 생활 관리로도 개선이 되지 않는 경우에는 병원 진료를 통해 증상 원인을 확인하는 것이 바람직하다.

출처: 건강이 궁금할 땐, 하이닥 (www.hidoc.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