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변비약과 먹어서는 안 되는 '이것'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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변비에 걸리면 배변 시 과도하게 힘을 주고, 딱딱하고 덩어리진 변이 나오며 대변 배출이 완전하지 않고 항문이나 직장의 폐쇄감을 느끼거나 배변을 쉽게 하기 위해 수조작이 필요할 수 있다.

이는 전 인구의 5~20%가 증상을 호소할 만큼 매우 흔한 증상으로 연령이 증가하면 그 빈도가 증가하고 남자보다는 여자에서 흔하다고 알려진다. 예전에는 하루에 한 번 대변을 보지 못하면 변비라고 이야기하는 사람들이 대다수였던 반면, 최근에는 며칠에 한 번을 봐도 본인이 편안하고 시원하게 보면 변비로 생각하지 않는 경우가 많아졌다. 변의 횟수보다 배변이 힘든 경우에 더욱 주목하게 된 것이다.

화장실에서 힘을 주고 있는 사람

변비약에도 종류가 있다고?
변비에 좋은 음식이나 운동을 해도 해결되지 않으면 약의 도움을 받을 수밖에. 지금까지 ‘변비약 주세요’하고 구입한 약이 어떤 작용을 하는지 정확히 알고 먹은 적이 있는가? 약사님이 아무리 설명해도 흘려 듣고 넘기기 일쑤였을 것이다.

변비약은 팽창성 완화제, 고삼투압성 완화제, 윤활성 완화제, 자극성 완화제 등으로 나뉜다. 팽창성 완화제는 장 내용물의 부피를 크게 해서 장운동을 자극하며, 고삼투압성 완화제는 물을 끌어당겨 장내 수분량을 증가시키고 배변 운동을 자극한다.

윤활성 환화제는 단단한 변을 부드럽게 감싸 배출을 촉진하고 자극성 완화제는 장을 직접 자극하는 것으로 대표적인 것이 ‘비사코딜’ 성분이다. 이는 결장 점막의 신경 섬유에 직접 작용하여 결장을 흥분시켜 신속히 대장 운동을 촉진한다.

우유

변비약과 ‘우유’는 함께 먹으면 안 된다?
변비약 중에서는 대장에서 효과를 나타내기 위해 코팅되어있는 것이 있다. 이를 장용제라 하는데, 위산에는 분해되지 않고 알칼리성인 대장에서만 녹을 수 있게 만든 것이다.

코팅제로 덮인 변비약을 먹기 직전 우유를 먹으면, 약알칼리성인 우유가 위산을 중화시키고 결국 약의 보호막이 손상된다. 이 때문에 약물이 대장으로 가기 전 위장에서 녹아 약효가 떨어지거나 위를 자극해 복통, 위경련 등의 부작용이 나타날 수 있다.

따라서 제산제나 유제품을 먹었다면 한 시간쯤 뒤에 코팅된 변비약을 먹는 게 좋다. 또한 변비약은 장기 사용 시 전해질 불균형이 초래되거나 오히려 변비를 악화시킬 수 있으므로 변비 증상이 심할 경우 반드시 병·의원에 방문하여 검사 후 적절한 치료를 받아야 한다.

출처: 건강이 궁금할 땐, 하이닥 (www.hidoc.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