건강새소식

전화 문의 안내

031-781-7575

평일 09:30 ~ 18:30

토요일 09:30 ~ 13:30

점심시간 13:00 ~ 14:00

공휴일, 일요일 : 휴진

강좌

HOME > 건강새소식 > 강좌

제목

"수영장에 다녀온 후 고름이 생겼어요"...고름의 원인은? [증상백과]

피부 고름은 다양한 원인에 의해 발생한다.



고름은 감염에 대항하는 면역 반응의 결과물로 피부뿐만 아니라 전신, 심지어 내부 장기에도 생길 수 있다. 그중, 피부에 생기는 고름과 농양은 통증을 유발하며, 미관상으로도 좋지 않아 스트레스를 준다. 피부에 고름을 유발하는 주요 원인은 다음과 같다.고름이란 몸 안에 병균이 들어가 염증을 일으켰을 때 피부나 조직이 썩어 생긴 물질이나 파괴된 백혈구, 세균 따위가 들어 있는 걸쭉한 액체를 말한다. 희거나 누렇거나 푸르스름한 색을 띠며 고약한 냄새가 나는 것이 특징이다.



◇ 피부의 고름, 농양의 원인1. 상처에서 누런 고름이 나와요."상처, 피부질환의 2차 감염"상처에 오염물이나 세균이 침입하면 감염이 발생하여 고름이 생길 수 있다.어떤 상처든 감염이 발생할 수 있다. 특히 미세한 오염물이 피부에 들어가서 생기는 깊은 찰과상이나동물 또는 사람에게 물려서 생기는 상처, 날카로운 것에 찔린 상처는 피부 깊숙이 오염을 유도하기 때문에 감염의 위험성이 크다. 상처가 오염된 상태가 오래 지속될수록 감염이 발생할 가능성 또한 높아진다.보통 점점 악화되는 통증이 감염의 첫 번째 징후일 때가 많으며 감염된 상처는 주위가 붉어지고 부으며 고름이 흘러나오거나 열이 날 수도 있다. 상처 부위에 누런 고름이 생겼다면 병원을 방문하여 멸균된 거즈와 기구를 사용하여 깨끗이 짜내거나 닦아내고, 상처가 오염되지 않도록 소독하고 드레싱 하여 관리해야 한다.2차 감염으로 고름이 생긴 상처는 피부과나 외과에서 치료를 받을 수 있다.2. 여름철 수영장에 다녀온 뒤, 물집, 고름, 딱지가 생겼어요."농가진"여름철 사람이 밀집되는 환경에서는 농가진에 쉽게 걸릴 수 있다.농가진은 피부의 작은 상처나 염증을 통해 포도상 구균, 연쇄상 구균에 감염되면 발생하는 유행성 질환으로 고온 다습한 여름에 흔하게 발생한다. 수영장, 사우나, 미용실 등 위생 상태가 불량하고 밀집된 환경에서 어린이가 감염될 가능성이 크며 아토피나 지루성 피부염 같은 성 피부 질환이 있다면 특히 2차 감염이 생기기 쉽다.농가진이 생기면 큰 수포가 나타나고 물집과 고름이 터지면서 점점 감염 부위가 넓어진다. 피부가 짓무른 부위에 노란 딱지와 진물이 생기는데 진물을 손으로 만지거나 수건으로 닦아낼 경우 다른 부위로 옮겨질 수 있으므로 주의가 필요하다.농가진은 피부과나 소아청소년과에서 진료 및 치료를 받을 수 있다.3. 누르면 아프고, 고름이 찬 종기가 생겼어요."농포성 모낭염(종기, 부스럼)"모낭염이 심해지고 커져서 결절이 생기는 경우, 종기를 의심할 수 있다.모낭이 세균에 감염되어 노란 고름이 잡히는 모낭염이 심해지고 커져서 결절이 생긴 것을 종기라고 한다. 주로 얼굴, 목, 겨드랑이, 엉덩이, 허벅지, 샅고랑 부분에 잘 발생한다. 초기에는 단단하고 만지면 아픈 붉은 결절로 시작하여 점차 커지면서 통증이 심해지고 고름이 잡힌다. 후기에는 물렁물렁해지고 완전히 곪으면 고름이 터져 배출된다. 큰 종기의 경우에는 발열이나 오한, 몸살과 같은 전신 증상을 동반하기도 한다. 당뇨, 비만, 불결한 위생 상태, 면역 결핍 질환자의 경우 종기가 더 잘 생길 수 있다.종기와 같은 농포성 모낭염은 피부과, 외과에서 치료를 받을 수 있다.4. 다리가 붓고 아프고, 물집과 고름이 생겼어요."봉와직염(연조직염)"다리가 빨갛게 붓고 아프며 고름이 생기는 증상은 봉와직염을 의심할 수 있다.봉와직염은 피부의 진피와 피하 조직에 세균이 침범하여 나타나는 급성 세균 감염증으로 주로 다리에 많이 발생한다. 무좀이나 모기에 물려 생긴 상처, 물집이 터진 상처 등을 통해 균이 들어오면 봉와직염으로 발전할 수 있다. 처음에는 해당 부위가 빨갛게 붓고 가려운 증상이 있고 발열, 오한, 두통, 근육통, 식욕부진이 나타나기도 한다. 붉은 반점이 뚜렷하게 생기며 주변으로 번지게 되고 증상 부위에 물집과 고름이 생겨 터지기도 한다.나이가 많거나 면역 억제 환자, 말초 혈관 질환자, 알코올 중독자, 당뇨병 환자, 마약 남용자 등이 쉽게 걸리며 감염균이 혈액에 퍼지면 패혈증으로 이어질 수 있기 때문에 작은 상처라도 초기에 잘 치료하는 것이 중요하다.피부과, 감염내과, 소아청소년과에서 봉와직염의 진단 및 치료를 받을 수 있다.5. 그 밖의 원인피부에 고름과 농양이 생기는 원인은 그 밖에도 다양한데 피부에 농양, 농포를 일으키는 질환들과 그 외에도 거의 모든 염증성 피부질환에서 증상이 심해지거나, 2차 감염이 발생하는 경우 고름이 발생할 수 있다.◇ 피부의 고름, 농양 위험할 때는?고름은 그 자체로 치료가 필요한 증상이다. 상처나 염증 부위에 세균이나 오염물로 인한 감염이 심해졌다는 신호이기 때문이다. 특히 색이 진하고 악취가 나는 고름이 생기거나, 상처나 염증의 크기가 커지거나 깊어지는 경우, 열이나 오한 같은 전신 증상이 동반되거나, 림프절이 붓거나, 염증에 취약한 당뇨 환자, 면역저하자, 노약자나 어린이의 경우라면 염증이 심해지지 않도록 빠르게 병원을 방문하여 치료를 받아야 한다.도움말 = 김영롱 하이닥 건강의학기자



출처: 건강이 궁금할 땐, 하이닥 (www.hidoc.co.kr)